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코로나19 종식 선언 등이 나올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 방역 완화 등에 관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지 약 3년4개월 만에 종식 선언이 나올지 관심이 높다.
중대본 회의는 통상 국무총리나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중재해 왔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만큼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국방개혁을 이끌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에도 참석한다.
국방혁신위는 윤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국가안보실장과 국방부장관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예비역 장성과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전문가 등도 위원으로 참여해 국방 혁신 계획 수립과 정책 조율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국방혁신위 위원에는 김관진 전 국방장관 등 8명이 위촉된다. 부위원장 자리는 없지만 김 전 장관이 좌장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