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 소폭 올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을 보면 4월 분양가는 1598만5200원으로 전월(1585만6500원)보다 0.8% 상승했다.
지난해 동기(1458만2700원) 보다는 9.6% 상승한 수준이다.
4월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3064만3800원으로 3월(3062만4000원)보다 0.1% 상승했다. 지난해 4월(3224만4300원)보다는 5.0% 하락한 수준이다.
서울 민간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올해 1월 3000만원대로 올라선 이후 4개월 연속 3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205만7200원으로 3월보다 1.5%, 1년 전과 비교할 땐 3.7% 상승했다.
수도권에선 경기 지역 분양가 상승폭이 컸다. 경기지역 4월 평균 분양가는 1913만3400원으로 전월(1820만2800원)보다 크게 상승했다.
미분양 장기화로 분양일정을 멈췄거나 연기된 대구⋅광주⋅세종⋅제주 등은 3월과 4월 평균 분양가가 동일했다.
인천⋅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강원⋅전남⋅경북⋅경남⋅제주에선 4월 신규분양이 한 건도 없었다.ㅣ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