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산업단지 조성 신속 추진 강조

이장우 대전시장, 산업단지 조성 신속 추진 강조

윤석열 대통령 "경쟁 국가 보다 빠른 행정력,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인용
한국타이어 '이전과 존치' 문제 꼼꼼히 살피고 대안 마련 지시

기사승인 2023-05-15 17:39:09
이장우 대전시장이 15일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시민이익을 위해 속도감 있는 행정 추진을 지시했다. 사진=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15일 주간업무회의에서 속도감있는 행정 추진을 주문하며 공직자의 소명 의식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주간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말씀하셨듯 무엇보다 스피드가 중요하다”며 “시민의 이익과 대전발전을 위해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말고 해야 할 일이라면 적극 행동으로 옮겨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이 10개월가량 지났는데 시민들로부터 시정이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며 "이는 직원들이 열심히 일한 것”이라고 치켜세우면서도 “실⋅국장들은 성심을 다해 현안 사업을 챙겨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의 기능 다양화에 대해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누누이 강조하지만 스포츠 경기 중심으로만 조성해선 안 된다"며 "종합운동장의 기능, 문화예술 공연까지 다양한 기능을 결합해 사계절 내내 시민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8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이 대전에서 개최되면 2만여 명이 온다"며 "숙소가 부족할 수 있으니 대전 전 지역 호텔을 전수조사해서라도 부족함이 없도록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기업 유치에 필요한 대형⋅ 소형 규모 산업단지 추가 조성과 대화 산단 이전 문제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기업인들이 땅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들에게 적기에 용지를 공급해주지 않으면 다른 도시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안산 산업단지처럼 오랜 시간 발목 잡혀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대전도시공사는 산단 관련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자체 역량을 키워서 대형 산단과 소규모 산단을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화공단은 다리를 놓으면 대전 중심지로의 접근성이 좋다. 최첨단 기업 입주 고민과 함께 일부 산업 재배치 등 종합적 관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이 시장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버스 노선 조정과 관련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문제는 이전과 존치 등 경우의 수에 따라 살피고 신탄진 지역과 대전시 전체의 관점에서 대안을 사전에 협의하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그린벨트 연 1회 전수조사와 10개월 동안 시정 브리핑으로 발표한 현안은 매월 1회 진행 과정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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