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는 교육부가 실시하는 ‘2023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 결과 2년 연속 ‘우수대학(유형Ⅰ)’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차 평가(유형Ⅰ)는 사업참여대학 77개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 운영 결과와 2024~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대한 평가를 통해 중점 점검했다.
수험생의 대입준비 부담완화와 대학의 학생선발 기능 강화 및 전문성, 대입전형 공정성, 고교교육과 대입전형간 연계성 등이 평가영역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대학 14개교, ‘보통’ 대학 50개교, ‘미흡’대학 13개교를 선정했다. 지역에서는 한남대와 충북대가 ‘우수’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한남대는 입학사정관을 확보해 입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입전형 과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블라인드 평가, 외부위원 참여 등을 내실 있게 진행해왔다.
오는 2025학년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지역 교육청, 고교와 협력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택교과를 개설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수’ 대학은 20%의 추가 사업비를 배분받게 되며, ‘미흡’ 대학은 사업비를 20% 감액 조정된다.
장수익 입학홍보처장은 “한남대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인재 선발을 강화하는 노력도 해왔다”면서 “학령인구 감소가 이어지고 있지만 고교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입시전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