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군에 따르면 이번 긴급 백신접종은 오는 20일까지 지역 내 소·돼지·염소 사육농가 1535호 9만256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백신은 전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된다.
고령 또는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예방접종요원을 지원하고 50마리 이상 대규모 농가는 자가 접종하면 된다. 긴급 백신접종을 불이행할 경우 1000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과 함께 살처분 보상금도 100% 감액 지급할 방침이다.
이외에 군은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우제류 사육농가에 생석회와 소독약품을 추가로 공급하고 전화 예찰을 강화한다.
김경보 예천군 축산과장은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 및 농장 내·외부 소독, 사람·차량 통제가 가장 중요하므로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