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19일까지 나흘동안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17회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124개 메달(금 37개, 은 47개, 동 40개)을 획득하며 전국 3위에 올랐다.
충남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343명(선수 144명, 감독‧코치‧지도자 199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역대 가장 많은 메달인 124개(금 37개, 은 47개 동 40개)를 거머줬다.
충남 선수단은 육상, 수영, 역도, 보치아, 디스크골프, e-스포츠, 조정, 배드민턴, 농구, 탁구, 볼링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서 고른 기량을 펼쳤다.
특히 당진 신평중학교 김보민 학생을 비롯한 12명의 학생이 2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특히 수영 남자 초등부 자유형 종목에 출전한 당진 송산초등학교 이재경 학생은 처음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배영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처음 출전한 농구 종목에서도 역사상 첫 구기 종목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해 더욱 빛을 발했다.
신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장애학생들이 체육을 통해 저마다의 소질을 개발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경기 종목을 육성하고,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