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잃은 민주당…20대서 12.9%p ‘뚝’ [리얼미터]

청년 잃은 민주당…20대서 12.9%p ‘뚝’ [리얼미터]

尹대통령 지지율 39%…4주 연속 상승
국민의힘, 2.2%p↑ 38.5%
민주당 지지율, 20대서 12.9%p 하락

기사승인 2023-05-22 10:44:16
윤석열 대통령.   사진=임형택 기자

윤석열 대통령·국민의힘 지지도가 동반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20대 지지율이 한주만에 최대 12.9%p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5일~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2%p 상승한 39.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미국 국빈 방문,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달 말부터 4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39.0%)를 기록했다. 최근 4주간 지지율은 총 6.4%p가 올랐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9%p 낮아진 57.9%로, 지난 3월2주(부정 평가 58.9%) 이후 약 2달 만에 50%대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역시 지난달 말부터 최근 4주 연속 하락세(64.7%→62.6%→62.5%→60.8%→57.9%)를 기록, 이 기간 총 6.8%p 내렸다.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4.0%p↑), 서울(3.4%p↑), 20대(11.1%p↑), 30대(5.3%p↑), 보수층(3.1%p↑) 등에서 주로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0대(1.8%p↑), 70대 이상(1.8%p↑)에서 올랐다.

리얼미터.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4.6%p 떨어진 42.4%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2.2%p 오른 38.5%로 집계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3.9%p로 지난 3월 2주차 이후 10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3.2%, 기타정당은 1.9%, 무당층은 14.0%로 각각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9.8%p↓) △부산·울산·경남(6.3%p↓) △대구·경북(5.9%p↓) △여성(6.3%p↓) △20대(12.9%p↓) △30대(8.5%p↓) △자영업(9.6%p↓) △농림어업(9.4%p↓) △학생(6.4%p↓) △사무/관리/전문직(4.4%p↓)에서 하락세가 강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5.1%p↑) △인천·경기(2.5%p↑) △남성(3.2%p↑) △20대(12.0%p↑) △30대(6.8%p↑) △보수층(3.3%p↑) △농림어업(9.9%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2%p↑) △가정주부(3.5%p↑) △사무/관리/전문직(2.7%p↑)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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