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고혈압·당뇨 집중관리 나서

동해시, 고혈압·당뇨 집중관리 나서

기사승인 2023-05-22 11:16:34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최근 급속한 고령화 진행으로 고혈압 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고혈압 및 당뇨 관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현재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센터에 등록된 관내 고혈압 환자의 수는 1만7천705명으로, 동해시 전체 인구의 대비 약 19%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에 더 각별한 관리를 위해 자기 혈압수치를 정확히 알고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역 매체와 동해시보건소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인 건강 관리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 '저염·저열량 요리교실'을 통해 환자들의 올바른 영양지식 함양과 실생활에서 활용가능한 건강식 조리법 등 고혈압, 당뇨병의 질환에 대한 자가 관리방법에 대한 이론수업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대상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기념해 북평5일장 길거리 캠페인을 시작으로 묵호건강증진센터에서도 '건강체험관'을 열어 혈압과 혈당 측정 및 건강 상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시민 900여명이 참여했다.

윤경리 보건정책과장은 "고혈압은 예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조기에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합병증을 예방 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과 건강체험관 운영을 통해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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