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2023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를 앞두고 다양한 국제행사 참여를 통해 강릉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을 도모하고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강릉시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3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박람회에서 강릉시는 '강릉홍보관'을 운영하며 드라마 촬영지 포토존 조성을 통한 한류관광 상품 및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한편, 강릉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홍보영상 송출 및 홍보물 증정을 통해 해외 및 현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박람회에 참가한 시군 및 해외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맞이 대만관광객 특별 모객상품과 외국인 관광택시 등을 홍보하는 B2B 교류의 시간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내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네팔 포카라에서 개최되는 '2023 PATA 총회'에 참가해, 향후 '2024~2025 PATA Summit' 강릉 개최를 제안하고 PATA 회원 간 관광교류 및 발전 방안을 협의하는 등 국제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오는 6월 한국-대만 관광교류대회 개최를 앞두고 다양한 국제행사 참여를 통해 강릉만의 매력을 앞세워 차별화된 관광을 집중홍보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 향상은 물론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