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이 스토킹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스토킹 피해자에게 스토킹 안심장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 주거지나 연락처가 범죄에 노출돼 피해자에게 불안감과 두려움을 주는 악질적인 범죄로 공권력의 강력한 대처가 요구돼왔다.
이에 전북경찰청은 피해자가 언제, 어디서든 주거지 안팎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긴급상황에는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심장비를 지원한다.
안심장비는 △스마트 초인종 △홈카메라 △문열림센서 △비상벨로 구성해 스토킹 피해자라면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스토킹 안심장비 신청은 도내 15개 경찰서(여성청소년과)에서 이뤄지고, 스토킹 전담 경찰관의 모니터링을 통해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스토킹 피해자가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평온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