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교과 융합형 ‘2023 대화형 AI 챗봇(ChatGPT 4.0) 활용 도움자료’를 개발하여 일선 교사들에 보급한다.
1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보급한 ‘2023 대화형 AI 챗봇(ChatGPT) 활용 도움자료’에 이어 2번째로 개발된 이번 도움자료는 지능정보기술의 빠른 발전을 보여주는 ChatGPT 4.0의 특징을 활용한 교사용 수업 지원 자료이다.
도움자료 1부는 대화형 AI 챗봇(ChatGPT) 소개, 특징, 변화된 기능 소개, 회원가입 방법, 화면 구성, 올바르게 질문하는 방법, 유용한 확장 프로그램, 이미지 핵심어를 활용해 질문하는 방법, 윤리적 활용 방안과 역기능 예방, 교원역량강화 연수 계획 등을 제시하고 있다.
2부에서는 모든 학교 교육과정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급(초·중·고)에 따라 교과 연계,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학급 운영, 기타 활동 교육 사례를 제공한다.
내용은 ▲교과 연계형은 미술 교과와 연계한 ‘저작권을 지키며 인공지능과 함께 사진으로 주제 표현하기’ 외 41주제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형은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답변을 비판적으로 확인하기’ 외 10주제 ▲학급 운영은 ‘인공지능과 함께 1인 1역 청소 역할 정하기’ 외 2주제 ▲기타 활동은 업무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과 함께 수업 자료(PPT) 만들기’ 외 4주제를 제시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교과융합 수업 활동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역량을 실질적으로 길러주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교실 속 지능정보기술을 올바르게 실천하는 충남미래교육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청내 정책협의실에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주요 실적 보고와 올해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했다.
‘성별영향평가’란 법령, 계획, 사업 등 정부의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여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제도로서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청은 성별영향평가 대상인 사회과 지역 보조 교재 개발 사업에 대해 성별영향평가 전문가의 검토를 받아 삽화, 단어 등을 수정하여 교육과정에서의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하는 등 교육 현장에서의 양성평등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올해 교육청 사업 중에서 ▲정보 영재원 운영 ▲심리정서사회성프로그램 지원 ▲다우리문화교실 운영 등 23개 분야를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병도 교육국장은 “ 번 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대상 사업들의 성별영향평가 결과를 정책 및 사업추진에 제대로 반영해 정책상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하고, 양성평등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