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신안 앞바다에서 잡아 신선하고 비린내가 없어 5월에서 6월 사이 초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신안 병어는 살이 연하고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며, 회를 떠서 먹기도 하고 구이, 조림, 찜, 찌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한 병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B1, B2가 풍부해 원기회복에 큰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병어 축제는 병어 조형물 제막식을 시작으로 병어 회무침 무료 시식회, 병어 댄스 경연대회, 수산물 깜짝경매, 가요제 등 관광객들의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축제기간에는 싱싱한 병어 및 농수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며 병어회, 병어찜 등 다양한 요리가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신안군은 5월 홍어, 깡다리, 낙지축제와 6월 병어, 간재미, 8월 민어, 9월 불볼락, 왕새우, 우럭, 11월 새우젓 등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신안군 병어는 연평균 665톤가량 어획해 약 105억 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신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