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농촌지역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막대한 사업비를 확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것.
경주시에 따르면 농식품부 주관 '2023년도 농촌 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656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를 목표로 지자체 관련 정책·사업을 지원한다.
시는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건천읍·현곡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서면·내남면·천북면), 농촌 공간 정비사업(현곡면 무과지구) 등을 본격 추진한다.
건천읍의 경우 옛 건천읍민회관에 복합 문화 나눔센터가 건립된다.
현곡면 옛 서경주역 부지에는 행정복지센터와 복합 문화센터를 통합한 원스톱 복합 문화센터가 들어선다.
현곡면 무과지구에는 축사 철거 후 주민들을 위한 기능시설이 조성된다.
서면에도 복합 문화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2월까지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한 후 2028년까지 핵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