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자신의 천안함 망언에 대해 사과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천안함 장병과 유족 등이 상처받은 것에 대해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 국회 장관 청문회에서 천안함은 북한 소행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혁신위원장에 선임된 직후인 5일 기자들이 그의 발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자 “부하를 다 죽이고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것이냐”며 “함장은 배에서 내리면 안 된다”고 발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앞서 민주당은 혁신위원장을 사퇴한 이 이사장의 ‘천안함 자폭’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이사장은 과거 페이스북 등에서 자폭된 천안함 사건은 조작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