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영국왕실표준협회(BSI)로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분야 국제표준(ISO 19650:2018)신규 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국내 건설시장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
ISO 19650:2018은 발주자⋅원도급자⋅하도급자 등 사업수행 주체별로 BIM 정보관리⋅운영 및 협업 역량 요구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신규 인증 취득으로 싱가포르⋅홍콩⋅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건설시장 내 수주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BIM 분야 객관적인 검증을 제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은 각 사업본부별로 BIM 전담 직원을 배치해 국내 16개, 해외 8개 프로젝트에서 BIM 운영 체계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각 사업본부별로 각 프로젝트와 공종에 맞게 활용하고 있다.
주택건축 분야에서는 팀을 구성해 BIM을 기반으로 실행내역 산출과 설계도서 검토가 원활하도록 BIM 운영을 확대·개선하고 있다.
토목 분야에서는 BIM을 기반으로 한 공사관리 시스템을 구현해 시공 단계에서의 데이터 체계 구축과 수행 데이터 취합과 관리가 용이하도록 개발하고 있다.
플랜트 분야에서는 데이터 실시간 상호 공유와 수행 표준화를 위한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진행중이다.
대우건설 측은 “BIM 등 스마트건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미래를 대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마트 건설시장에서 대우건설 노하우와 기술 역량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