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올바른 공문 작성과 1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충남도의회 정례회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12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우리 교육청은 교육행정질문과 조례안 3건, 결산안 3건의 심사가 계획되어 있다”면서 “의원들의 자료요구와 질의에 대한 사전 준비와 함께 의원들과 늘 소통하고 이해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책사업으로 3년 째 이어지고 있는 단위학교 사업선택제 가 올해 74개가 신청을 했다”며 “모든 부서의 이해와 참여, 사업담당자의 사업 전반에 대한 깊은 성찰과 평가가 선행되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 담당자는 각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중장기적 안목으로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꼼꼼하게 살펴서 예산을 편성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관련 부서에서는 공모사업이 사업선택제에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누락 사업이 없는지 살피고, 예산편성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라”고 요청했다.
일선 학교에 보내는 공문도 쉽고 간결하게 작성할 것도 요청했다.
김 교육감은 “공무원은 공문으로 소통하기에 쉽고 간결해야 한다”면서 “공문을 수령한 학교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용어로 인한 오해가 발생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