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13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3년 청렴라이브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강릉시가 국민권익위원에서 주최하는 2023 청렴 라이브 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시청 직원과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및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등 약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청렴의 가치를 표현한 판소리 춘향전을 비롯해, 반부패 법령 및 이해충돌방지법, 갑질 등 주요 법령 내용 중 실제 사례 위주로 구성한 장태준 전문강사의 청렴 특강 등이다.

또, 일상 속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을 담은 샌드아트 공연과 청렴 감동영상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에서 전년 대비 1등급 하락한 4등급의 평가를 받은 것과 관련해 반부패 zero·청렴 특별시책을 비전으로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부천시를 멘토기관으로 선정하고 청렴컨설팅을 추진해 실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전략회의를 분기별 1회 이상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갑질·괴롭힘 신고센터 운영 및 간부공무원 청렴서약식 개최 등을 통해 참여 중심의 청렴환경을 적극 조성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부정·부패 제로화 실천을 위해 많은 공직자분들이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청렴 이해도가 높아지고 청렴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지난 12일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국·단·소·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