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녹지공원과가 2022~2023년 맺은 수의계약(1000만원 이상)이 한 업체에 과도하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자 춘천시의원은 13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녹지공원과 수의계약이 한 업체에 몰렸다”며 “형평성을 위해 골고루 배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경 설계를 할 수 있는 업체가 지역 내에 많지는 않지만 이 업체 하나뿐인건 아니지 않냐”며 “관내 업체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형평성있게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경모 시 녹지공원과장은 “조경분야 설계 업체가 관내 몇 개 없어서 계약이 그렇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골고루 편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 의원이 지적한 A업체는 2022~2023년 기간 중 자투리땅 녹화사업 실시설계 용역 외 12건, 녹색쌈지숲(근화동 46-9번지 일원)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외 7건 등 총 21건의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타 업체는 적게는 1건, 많게는 5건의 계약이 최대다.
특히 A업체가 시와 계약한 금액은 약 2억9000만원으로 타 업체에 비해 10배 이상의 금액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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