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6월 평가전 유니폼 소매에 축구종합센터 홍보 패치 부착

클린스만호, 6월 평가전 유니폼 소매에 축구종합센터 홍보 패치 부착

“축구종합센터 건립 알리기 위한 선택”
엘살바도르전 후 패치 부착 유니폼 경매…수익은 종합센터 건립 기금 보태기로

기사승인 2023-06-16 12:31:55
한민국축구종합센터 홍보 패치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은 축구국가대표팀 설영우. 대한축구협회(KFA)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에 2024년 천안에 건립되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를 홍보하는 패치가 부착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페루전, 20일 대전에서 펼쳐지는 엘살바도르전에 나서는 축구 대표 선수들 유니폼에 축구종합센터 홍보 패치를 붙인다"고 밝혔다.

부착 위치는 유니폼 왼쪽 소매로, 패치에는 ‘함께 그리는 내일-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글자가 새겨지고, 축구종합센터의 메인 스타디움을 형상한 이미지가 함께 들어간다.  

KFA의 주요 사업을 홍보 패치로 부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팀은 그동안 유니폼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안하는 페어플레이와 리스펙트(존중) 캠페인 문구, 또는 참가한 대회 명칭을 패치로 붙인 바 있다.

KFA는 엘살바도르전이 끝난 뒤 일반 팬들을 대상으로 대표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패치 부착 유니폼을 경매할 예정이다.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모두 축구종합센터 건립 기금에 보태기로 했다.

또 이번 A매치 경기 당일에는 운동장 주변에 축구종합센터 홍보용 부스를 설치, 패치 등 관련 물품을 판매하고 홍보 영상도 상영할 계획이다.

KFA는 "축구종합센터가 건립 중에 있음을 널리 알리고 축구팬들이 건립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표팀 유니폼에 패치를 붙이기로 했다“라면서 ”축구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성원 속에 한국 축구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에 조성된다. 총 11면의 축구장과 관중석을 갖춘 스타디움 1개, 실내축구장, 축구역사박물관 등 47만8000㎡(14만5천평) 규모로 건립 중이다. 지난해 착공돼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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