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경상남도경찰청과 공동학술세미나 개최 [교육소식]

경남대, 경상남도경찰청과 공동학술세미나 개최 [교육소식]

기사승인 2023-06-16 22:03:40
경남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허순철)는 16일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경상남도경찰청과 함께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경찰의 범죄수사 및 인권보호 역량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동학술세미나에는 경남대 박재윤 교학부총장, 법학과 및 경찰학과 교수진, 경상남도경찰청 수사1계장 김상일 경정을 비롯한 수사 실무진 20여 명과 경남디지털포렌식센터 차기열 대표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찰관 직무집행법상 주취자 보호조치의 현황과 과제 △마약범죄에 대한 함정수사의 적법성 고찰 △디지털포렌식 수행 절차와 법적 쟁점을 주제로 다채로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우선 '경찰관 직무집행법상 주취자 보호조치의 현황과 과제' 발표에서 경남대 경찰학부 김도우 교수는 코로나19의 방역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발생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취자의 보호조치 필요성과 이와 관련한 다양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주제 토론에는 경남경찰청 수사심의계장 이동건 경정과 군산대 법행정경찰학부 노기호 교수가 참여했다.

이어 '마약범죄에 대한 함정수사의 적법성 고찰' 발표는 경남대 경찰학부 하태인 교수가 맡았으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마약범죄에 대한 경찰의 수사기법과 법적인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주제 토론에는 경남경찰청 마약수사계장 김대규 경정과 명지대 법학과 안수길 교수가 참여했다.

'디지털포렌식 수행절차와 법적 쟁점' 발표에서 군산대 법행정경찰학부 권양섭 교수는 피압수자 참여권의 범위와 한계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 토론은 경남경찰청 디지털포렌식팀장 임용문 경위와 경남대 법학과 안정빈 교수가 맡았다.

종합토론에는 경남경찰청 수사1계장 김상일 경정과 국회도서관 법률자료조사관인 강명원 박사, 고려대 법학연구원 연구교수 김원각 박사가 참여했으며 실무진과 학계의 견해 차를 좁힐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교류됐다.



◆창원대, '2023 기업맞춤형 첨단기술 인력양성사업' 협약 체결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산학협력단은 ‘2023년도 기업맞춤형 첨단기술 인력양성사업’ 위탁운영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이 시행하며 4차 산업 및 스마트제조 혁신에 따른 첨단기술 적용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양성 교육을 지원한다.
 

창원대 산학협력단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에서 수행하는 이번 교육은 시·도 내 중소/중견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8월까지 46일(250시간) 동안 진행되며 ‘스마트설계 기술교육’ 및 ‘시뮬레이션 기술교육’ 등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통해 기업에서 즉시 실무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창원대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 관계자는 "기업 맞춤형 실무능력 강화를 통한 고급인력 양성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1대 1 맞춤형 취업 컨설팅 및 양질의 일자리 연계를 통해 지역 청년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월드비전, 희망지원 네트워크 협약 체결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6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와 교육복지안전망 ‘꿈꾸는 아이, 희망지원 네트워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월드비전은 ‘꿈꾸는 아이들’ 사업 지원금 약 9억4000만원을 경남교육청에 전달했다.


‘꿈꾸는 아이, 희망지원 네트워크’는 학교에서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전문 영역의 프로그램이나 통합 지원을 경남교육청과 민간복지기관인 월드비전의 협력으로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말한다. 

월드비전의 ‘꿈꾸는 아이들’ 사업 지원금은 △결식아동 지원 9702만원 △위기 아동 지원 1억2000만원 △꿈 지원 7억2193만원으로 총 9억3895만원이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교육 취약 학생을 지원하고 학생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통합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강신영 미래교육국장, 유상조 교육복지과장,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 전광석 본부장, 후원이사회 신기성 회장, 안기학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경남 지역 아이들을 위한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에 뜻을 모았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맞춤형 통합 프로그램과 자원, 보호 체계를 마련해 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지원을 강화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단 한 명의 학생도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모든 학생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월드비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외식조리제빵과 강현욱 학생, 제17회 이금기 요리대회 대학부 예선대회 대상 수상


14일 마산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7회 이금기 요리대회 대학부 예선대회에서 외식조리제빵과 강현욱 학생이 ‘찜닭 소스를 곁들인 계란 볶음밥과 닭 롤라드와 마라 새우 라쟈나’라는 작품으로 대상(champion)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오뚜기가 협찬하고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소스를 생산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이금기 회사에서 주관했으며 젊은 요리학도의 창의력을 개발하고 조리기술을 연마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이금기 소스를 활용해 독창적인 요리를 만들었으며 조리의 기본작업, 위생, 조리기술, 독창성, 맛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강현욱 학생은 상장과 메달과 함께 홍콩 3박 4일의 연수 혜택을 받게 됐다.



◆창원대 사학과 도진순 교수, 한국연구재단 우수학자지원사업 선정


창원대학교 사학과 도진순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2023년도 인문사회분야 우수학자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우수학자지원사업’은 한국을 대표할 연구역량을 지닌 우수학자 지원을 통해 그간의 연구 업적을 발전시키고 후학 양성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특히 모두 10명의 연구자를 선정해 5년에 걸쳐 총 2억5000만원이 지원되는 인문사회계열에서 큰 규모의 개인 연구자 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선정은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도진순 교수는 연구과제 제목이 ‘김대건과 그의 시대: 군함과 선교, 북학과 서학’이라는 연구주제로 지원을 받는다.

도진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교회사, 한국사 일반, 한국사와 동서양사의 공백 지대를 보충해 서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교육 및 연구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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