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시험지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충남학생 단편영화가 부산 어린이 국제영화제 초청 받은 것에 대해 뿌듯한 심경을 나타냈다.
김 교육감은 19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각급학교가 이번주부터 다음달 첫째 주까지 기말고사가 실시된다”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고 시험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사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의 공정성, 신뢰성, 투명성, 객관성 등이 잘 지켜지도록 시험시를 보관하는 곳의 시건장치나 인쇄실 보안 유지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또 “학생들이 시험 결과에 낙담해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담임교사와 상담교사는 주의 깊게 아이들을 관찰하고, 적시에 상담활동이 이루어져 단 한 명의 아이에게도 불행한 일이 없도록 사전 예방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기말고사 이후에는 특색있고 다양한 학사운영 계획을 세워 학생들이 의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강연, 작가초빙, 독서, 발표회, 문화체험, 진로체험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다시 한번 더 안내해 달라.
김 교육감은 이어 충남학생 단편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던 두 작품이 부산 어린이청소년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것을 들며 “충남의 인문·문화·예술 교육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의 역량이 몇 배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학생 2자율체육활동’을 강조하고 “중학생이면 2종목을 즐기고 인문문화·예술교육 등 전인교육이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게 하는 가장 큰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어 일선 학교에 조성하고 있는 일반 갤러리와 스마트 갤러리 운영과 관련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기획과 작가와 함께하는 수업, 강연, 작품 설명회 등 다양한 운영방법을 모색해 보라”고 격려했다.
앞서 김 교육감은 오는 9월과 내년 3월 개교하는 신설학교 건설현장의 노동자들이 폭염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