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CMA-RP 네이버통장'(미래에셋증권X네이버통장) 잔고가 2조원을 돌파했다.
1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미래에셋증권X네이버통장 CMA(자산관리계좌) RP(환매조건부채권)형에 예치된 자금이 1조2145억원(총 잔고 중 59.4%)을 기록했다. 여기에 주식이나 발행어음,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펀드 등의 자산 8309억원(총 잔고 중 40.6%)을 합치면 총 잔액이 2조원을 넘어간다.
미래에셋증권X네이버통장은 미래에셋증권의 RP형 CMA와 네이버페이를 결합한 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파이낸셜이 디지털금융 시너지를 위해 협업해 출시했다.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맡겨도 1000만 원까지는 연 3.55%, 100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연 3%의 수익을 제공하며 통장 내에서 국내외 주식투자, 공모주 청약, 펀드 등의 금융상품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또한 통장으로 네이버페이 머니를 충전 후 결제하게 되면 결제금액의 최대 3%가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되며 통장을 가지고만 있어도 네이버페이로 현장 결제시 포인트를 2배 적립 받을 수 있다.
주 이용 고객은 20~40대 젊은 층이다. 가입 고객 중 20~30대 비중은 2022년과 2023년 기준 각각 63.4%, 63.9%로 통장이 출시된 2020년(45%)과 2021년(47.3%)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 CMA-RP네이버통장의 MZ세대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네이버페이 포인트 혜택, 여유 자금을 운용하기에 매력적인 금리, 더불어 주식투자까지 하나의 통장에서 할 수 있는 편리함이 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MZ 세대에게 필수 통장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