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상생금융 노력, 금융회사로서 마땅히 수행해야 할 과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상생금융 노력, 금융회사로서 마땅히 수행해야 할 과제”

‘상생금융 1호’ 지원책 출시…우리카드 2200억 규모 지원 방안 발표

기사승인 2023-06-29 11:40:50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에서 열린 우리카드 상생금융 출시 기념 취약계층 후원금 전달 및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굿네이버스에서 열린 ‘상생금융 1호’ 지원책 출시 기념식에 참석해 “상생금융은 단순히 어려운 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이 아니다”라며 “우리 고객을 보호하고 금융그룹으로서 신뢰받기 위한 금융회사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본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 박상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소상공인 대표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우리카드는 이날 영세 카드가맹점 및 취약계층을 위해 총 2200억원 규모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지원 방안에는 연체차주 저리 대환대출·채무감면과 소상공인 등 저소득층 대상 신규대출을 각각 1300억원, 800억원 규모로 실시하고, 영세·중소가맹점 카드 이용대금 캐시백으로 1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내용이 담겼다. 우리카드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상권 분석 및 마케팅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임 회장은 기념사에서 “은행권을 시작으로 상생금융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금융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그 바통을 카드업권에서 처음으로 우리카드가 이어나가고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드업이 소상공인에게 카드를 통한 결제기능 제공과 금융취약계층에게 자금을 공급하는 서민금융의 한 축을 담당한다”며 “카드업권의 상생금융 노력은 금융회사로서 마땅히 수행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 회장은 “이러한 소명의식을 담아 우리카드와 우리금융그룹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생금융 지원방안을 준비했다”며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의 정상화와 소상공인의 영업지원 등 상생금융의 지속적인 실행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임 회장은 “상생금융은 단순히 어려운 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이 아니다”라며 “우리 고객을 보호하고 금융그룹으로서 신뢰받기 위한 금융회사의 소명”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