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는 16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4기 인구정책위원 위촉과 함께 ‘2025년 제1차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30명의 위원이 참석해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인구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새로 출범한 제4기 인구정책위원회는 일자리, 청년, 외국인, 교육, 돌봄, 고령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2년간 창원시 인구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2025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으로 총 3434억원 규모의 109개 사업을 확정했다. 정책은 △혁신산업 일자리 창출 △청년세대 미래보장 △사회적 돌봄체계 강화 △초고령사회 적응 △외국인 유입 및 정착 △사회변화 대응체계 등 6대 전략을 기반으로 하며 일자리·교육·주거·문화 4대 핵심 분야에 집중된다.

특히 단기적인 출산 장려보다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 축소사회 전환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인구 100만 명 하회와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인구 변화의 분기점"이라며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자문"을 당부했다.
◆창원시, 방위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주한 외국무관단 방문
창원특례시는 15일부터 1박 2일간 주한 외국무관단이 창원을 방문해 지역 방산업체 견학과 방산 협력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33개국 70여 명의 외국무관이 참여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STX엔진, SNT다이내믹스 등 창원의 주요 방산업체를 직접 둘러보며 첨단 기술력을 확인했다. 또한 창원의 집 등 지역 문화유적지도 함께 탐방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

첫날 저녁 열린 네트워킹 행사에는 방산 체계기업과 중소기업 임직원, 외국무관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창원 방산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진출 및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창원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협력체계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창원시는 2022년부터 주한 외국무관단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며 방산 수출 지원에 힘쓰고 있다.
◆창원한마음병원, 장기·인체조직 One-stop 구득 4자 협약 체결
창원한마음병원이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해 4자 협약을 맺고 ‘One-stop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창원한마음병원은 1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공공조직은행과 함께 장기 및 인체조직 통합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하충식 의장과 주종우 장기이식센터장, 각 기관 대표자 등 22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뇌사장기기증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기증 절차의 효율화를 추진한다. 장기와 조직을 동시에 구득할 수 있는 일원화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의 대응 속도와 기증자 예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충식 의장은 "이번 협약이 생명 나눔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남권 장기·조직 기증의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농협 경남검사국, 농·축협 감사업무 컨퍼런스 개최
농협 경남검사국(국장 김도형)은 16일 남창원농협 유통센터에서 관내 농·축협 감사업무 담당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업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감사 담당자 간 소통과 정보 공유를 통해 사고 예방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부통제 강화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분임토의 등을 진행하며 감사 역량 제고에 집중했다.
김도형 경남검사국장은 "조합원과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엄정한 감사가 필수"라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감사업무를 통해 새로운 농협 구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몰래카메라 안전지대’ 확인…전 화장실 이상 無
경남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가 최근 실시한 몰래카메라 점검 결과 ‘안전지대’임을 확인받았다. 경남로봇랜드재단(원장 최원기)은 15일 마산중부경찰서와 합동으로 테마파크 내 전 화장실을 점검한 결과, 불법 촬영 장비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점검은 고객이 이용 가능한 총 11곳의 화장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입구의 주요 화장실뿐만 아니라 파크 내부의 소규모 화장실까지 면밀하게 확인한 결과, 모든 시설이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랜드 관계자는 "몰래카메라 점검은 물론 미아 방지를 위한 ‘코드 아담’ 훈련 등 다양한 고객 안전 활동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찰서와 소방서 등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