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차관 인사 발표로 공백이 생긴 5명의 대통령실 비서관 인선을 이번 주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6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통령실 비서관 공석은 5곳이다. 새로 인선이 예고된 자리는 국정기획비서관과 국정과제비서관, 과학기술비서관, 국토교통비서관, 통일비서관 등이다.
국정기획비서관에는 강명구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강 행정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시절부터 보좌역을 해온 인물이다.
국정과제비서관에는 김종문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이 예고됐다. 그는 싱가포르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를 역임하고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과학기술비서관 자리에는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 단장이 합류한다.
국토교통비서관에는 길병우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이 유력하다. 길 정책관은 국토교통부 내에서 장관비서관과 광역교통정책국장 등을 맡아왔다. 또 김수경 한신대 교수는 통일비서관에 함께한다. 김 교수는 통일연구원에서 연구위원을 맡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추가 인선에 대해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인선을 거친 뒤 별도의 임명식 없이 바로 근무할 예정”이라며 “이번 주에 차례로 업무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차관 2차 개각 발표를 예고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