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정부가 실시한 관광분야 공모에 6개 사업이 잇달아 선정돼 사업비 134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경북도는 ‘2030 관광객 1억명, 외래관광객 3백만 시대’를 열기 위해 신규사업을 발굴 중이며, 이번 공모선정이 그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모에 선정된 주요사업으로는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사업(120억원) △노후관광시설 재생사업 (5억원) △등록야영장 지원 4개 사업(9억원) 등이다.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K-컬처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K-관광 섬 육성사업’은 2026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경북도는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울릉도를 관광과 K-컬처가 융합된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또 전국 3번째 규모를 가진 도내 등록 야영장은 경북만의 안전한 야영환경 조성과 특색 있는 야영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캠핑족들의 발길이 모은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노후 관광시설 재생사업에 포항 ‘한반도 동끝마을, 호미곶으로의 초대’, 문경 ‘꽃따라 단풍따라 떠나보는 문경옛길 탐방’이 선정돼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새로운 탄생으로 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공모사업은 지방재원 확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선정된 사업들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