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OK브리온 잡으며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 [LCK]

KT, OK브리온 잡으며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 [LCK]

기사승인 2023-07-07 18:50:31
KT 롤스터 '에이밍' 김하람. 쿠키뉴스 DB

KT롤스터(KT)가 OK저축은행 브리온(OK브리온)을 꺾으며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OK브리온과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완승했다. KT는 8승(2패)째를 거두며 2위에 머물렀다. OK브리온은 7패(2승)째를 기록하며 9위로 내려앉았다.

1세트 선취점은 OK브리온이 가져갔다. 9분쯤 전령 앞 싸움에서 ‘모건’ 박루한의 ‘크산테’가 한타 과정에서 깊이 침투한 상대 ‘세주아니’를 잡아냈다. 이어 ‘엄티’ 엄성현의 ‘뽀삐’가 미드에서 상대 ‘아지르’를 기습해 킬을 만들었다. 이후 한참 동안 양 팀은 팽팽한 힘 싸움을 반복했다. 다만 25분쯤 바론 앞 한타에서 KT가 승리하면서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곧바로 이어진 27분쯤 용싸움에서도 KT가 다시 승리하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30분쯤 한타에서는 OK브리온이 ‘기인’ 김기인의 ‘잭스’를 잡으려 했다. 하지만 김기인이 상대 팀 모두를 드리블을 통해 따돌리는 데 성공하면서 KT에게 완전히 포위됐다. KT는 OK브리온을 각개격파,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역시 OK브리온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10분쯤 박루한의 크산테가 궁극기를 활용해 탑 타워에서 정글 쪽으로 상대 레넥톤을 몰아넣었고, 엄성현의 뽀삐가 스킬 연계를 통해 깔끔하게 잡아냈다. 이어 22분쯤 한타에서 1대 1 교환을 후 양 팀은 운영 싸움을 지속했다.

25분쯤 미드 대치 구도 속에서 김기인의 ‘레넥톤’이 크게 돌아 상대를 포위했고, 순식간에 상대 ‘밀리오’를 잡아냈다. 이때 KT는 밀리오를 포함해 3킬을 내고 바론까지 잡았다. 28분쯤에는 KT가 상대 진영 앞에서 OK브리온을 습격,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부쉈다. 32분쯤 정글에서 상대를 압살하는 데 성공한 KT는 넥서스를 지키고 있던 ‘아지르’까지 잡아내고 게임을 승리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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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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