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5000억원 규모 ‘벤처기업 전용 특례보증’ 출시 外 신용정보원·카카오뱅크 [쿡경제]

신보, 5000억원 규모 ‘벤처기업 전용 특례보증’ 출시 外 신용정보원·카카오뱅크 [쿡경제]

기사승인 2023-07-10 13:43:41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5000억원 규모의 ‘혁신벤처기업 융·복합지원 특례보증’을 공급한다. 한국신용정보원은 금융기관이 공공 마이데이터를 기존보다 더욱 다양한 금융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7월부터 확대 제공한다. 카카오뱅크가 청소년을 겨냥해 저금을 성공하면 편의점 GS25에서 바나나우유, 컵라면 등을 받을 수 있는 저금상품을 선보인다.

신보, 5000억원 규모 ‘벤처기업 전용 특례보증’ 출시

신용보증기금은 5000억원 규모의 ‘혁신벤처기업 융·복합지원 특례보증’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지난 4월 정부에서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신보는 보증신청기업의 벤처확인 유형에 따라 우수혁신 벤처기업 특례보증, 유망벤처기업 특례보증 등으로 각각 나눠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벤처투자유형에 해당하고 성장성이 우수한 벤처기업(우수혁신 벤처기업 특례보증) △벤처투자·연구개발·혁신성장유형에 해당하는 Deep-Tech, 수출, R&D 성과 우수 벤처기업(유망벤처기업 특례보증) 등이다.

특히 신보는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매출액 규모에 따른 보증한도를 일반보증보다 우대 적용하고, 보증비율 상향(90~95%), 보증료율 차감(최대 0.5%p)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도 대폭 완화할 예정이다.

특례보증 지원기업이 신보의 매출채권보험과 팩토링 제도를 이용할 경우, 보험료와 팩토링 할인 수수료를 우대받을 수 있다. 또한 신보는 대상기업에 대한 보증연계투자, 컨설팅 등 융·복합 지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이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민간투자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의 자금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정보원, 금융권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추가 확대

행정안전부와 한국신용정보원은 금융기관이 공공 마이데이터를 기존보다 더욱 다양한 금융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확대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금융권이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계약·보험금 지급, 증권계좌 관리, 신용·체크카드 관리 업무에까지 활용 가능해진다.

종이 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대신 간단한 동의절차와 제공요구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마이데이터의 편익을 보다 다양한 금융거래에서 누릴 수 있게 됐다.

농·수·신협중앙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P2P)를 비롯해 공공 마이데이터를 새로 업무에 활용하려는 기관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농어민과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의 금융거래 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적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용정보원은 행안부가 지정한 금융권 이용지원기관으로서 금융기관의 원활한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신용정보원의 지원으로 79개 금융기관이 공공 마이데이터를 여러 금융업무에 활용해 왔으며, 추가로 48개 금융기관이 더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금융기관은 대출 등 여신 업무, 예·적금 등 수신 업무, 신용카드발급 업무 및 개인신용평가 가점부여 업무에 이미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게 행정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신용정보원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인해 국민의 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금융기관의 업무 효율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확대되는 공공 마이데이터가 앞으로도 계속 안전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을 지원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카카오뱅크, 청소년 고객 위한 ‘GS25와 26일저금’ 출시

카카오뱅크가 청소년을 겨냥해 저금을 성공하면 편의점 GS25에서 바나나우유, 컵라면 등을 받을 수 있는 저금상품을 선보인다.

10일 카카오뱅크는 GS25와 손잡고 카카오뱅크 mini의 제휴 저금 서비스 GS25와 26일저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만 14세부터 18세 청소년이 대상이며 10일부터 23일까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GS25와 26일저금은 500원에서 2000원까지의 저축 금액을 설정해 26일 동안 최대 5만2000원을 저금할 수 있는 기존 mini 26일저금에 GS25의 혜택을 더했다.

카카오뱅크는 연속 저금 성공일자에 따라 △1일차 탄산음료 교환권 △7일차 컵라면 교환권 △14일차 바나나우유 교환권 △25일차 아이스크림 교환권 등 청소년들이 편의점에서 즐겨 찾는 간식의 모바일 교환권을 준비했다. 또 21일차에는 3000원 이상 구매시 15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교환권 및 쿠폰 번호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과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지급된다. 모든 쿠폰은 ‘우리동네GS’ 앱 등록 이후 전국 1만7000여개 GS25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여름 방학을 맞아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경험과 함께 다양한 간식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제휴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