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마을단위 통합방송시스템 보수 및 신규 설치

양양군, 마을단위 통합방송시스템 보수 및 신규 설치

기사승인 2023-07-13 12:14:00
강원 양양군청 전경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관내 15개 마을에 대해 마을단위 통합방송시스템 보수 및 신규 설치를 추진한다.

양양군은 농어촌 마을에 통합방송시스템 보수 및 신설을 추진하여, 산과 지형지물로 인한 난청 문제를 해소하고, 각종 마을 공지사항 및 행정정보와 재난․재해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비 약 4억 1천만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양양읍 기정리 등 15개 마을에 원격방송장비 13대, 무선 송수신기 13대, 유선앰프 12대, 댁내수신기 200여대, 옥외무선방송 시스템 21개를 설치하고, 기존 방송시스템에 대한 보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상반기에 각 읍면별 마을별 방송장비 설치·보수 수요 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토대로 방송 장비가 없거나 방송이 불가한 지역, 최근 5년간 재해재난 사고 피해가 발생한 지역, 방송이 정상적으로 송출되나 무선 방식으로 변경하고 싶은 지역 순으로 대상 마을을 선정했다.

양양군은 방송시스템 증설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일부 난청지역 가구들을 위해, 가구 내 수신기 보급 등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마을단위 통합방송시스템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안내하고, 재난상황 시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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