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혁신도시 영재학교 등 현안 지원 요청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 혁신도시 영재학교 등 현안 지원 요청 [힘쎈충남 브리핑]

기사승인 2023-07-13 16:21:44
김태흠 지사, 추경호 경제부총리 만나 10개 주요 사업 설명  

김태흠 충남지사는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충남 도정 10개 주요사업의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혁신도시 영재학교 설립’ 등 도정 현안 10개 사업을 추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추 부총리에게 △충남혁신도시 칩 앤 모빌리티(Chip&Mobility) 영재학교 설립 △국방 AI, 로봇, 군용전지 미래 첨단 연구시설 건립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등 3개 주요 사업을 설명했다. 

충남혁신도시 영재학교 설립은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분야 초격차 선도 핵심 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및 국가 안보 강화 등을 위한 사업이다. 

도는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내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잡고, 지난 3∼4월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토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설립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추 부총리에게 ‘국가혁신을 위한 과학기술 시스템 재설계’ 등 국정과제에 부합하고, 충남은 관련 산업 생태계가 구축돼 있는 만큼,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며 내년 정부예산에 10억 원을 반영해달라고 강조했다. 

국방 AI, 로봇, 군용전지 미래 첨단 연구시설 건립과 관련해서는 국방 미래기술 연구 시너지 효과 및 과학기술 강군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충남은 특히 3군본부와 국방대, 육군훈련소 등 군 기관이 집적해 미래 국방 연구·산업의 최적지라며 내년 사업 착수 등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본설계비 4억 2500만 원을 정부예산에 담아 줄 것을 요청했다.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기본구상 및 설계비로 5억 원의 국비를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는 2026년까지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6034㎡의 부지에 연면적 7200㎡, 지상 5·지하 1층 규모의 센터 내에는 다목적체육관, 오픈형 카페, 어린이 돌봄시설, 문화교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김 지사는 이날 이와 함께 △서산공항 건설 △금강 공주지구 지역 맞춤형 통합 하천 사업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건립 △최첨단 해양허브 인공섬 조성 타당성 조사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 지원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가스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K-헤리티지 밸리 조성 사업 등을 설명하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싱가포르서 673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과 78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는 지난 7일 싱가포르 아마라호텔에서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한 수출 상담회에서  673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개최한 ‘2023 수출상담회’에서 673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도와 충남테크노파크가 지난 7일 싱가포르 아마라호텔에서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한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해양·수산 분야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멸치스낵, 스틱 김자반, 마른김, 김스낵, 머드 화장품, 메기 가공식품 등 지역 우수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상담 활동을 펼쳐 수출상담 외에도 5건 총 78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보령 멸치스낵이 현지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메기 가공식품(만두 등)의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도 확인했다. 보령 머드화장품의 경우 싱가포르 및 동남아 최대의 화장품 판매망 2곳을 방문해 적극적인 수출 판로개척을 진행했다. 

도는 이 기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바이어 발굴 및 판로개척, 온·오프라인시장 진출 지원은 물론 전략세미나, 시장조사, 수출상담, 싱가포르 한인회 파트너십 등도 진행했다. 

상담회에 앞서서는 수출 상담회 참가기업의 제품과 현지어로 번역한 설명자료를 미리 현지 바이어에게 보내고, 3차례에 걸친 바이어 검증을 통해 실질적으로 제품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를 발굴, 상담 효과를 높였다. 

아울러, 수산식품의 동남아 및 인도차이나 반도 진출을 위한 홍보와 시식 행사 등도 병행해 충남 해양수산 제품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앞장섰다. 

도는 싱가포르에 이어 8월 미국 뉴욕에서 두 번째 수출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충남소방, 호우 피해 최소화 긴급대응태세 돌입 

김연상 충남소방본부장(사진 왼쪽)이 태안군 모항항 인근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서해안을 시작으로 도내 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일대 취약지역 점검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이달 12일 사이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구조 1건, 안전조치 79건, 배수지원 4건의 소방활동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29일 서산에서는 도로에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해 무릎 높이까지 침수된 차량에 고립된 2명을 출동한 소방대가 구조하기도 했다. 

도 소방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신고 폭주를 대비하는 한편 도내 소방서장, 119특수대응단장을 소집해 영상회의를 열고 긴급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아울러 재난 대비 각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확인해 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특수대응단 구조인력을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태안군 모항항 인근을 방문해 집중호우에 취약한 해안가 일대의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인명구조 활동을 최우선으로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김 본부장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주말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휴대 보호장비 활용 민원인 위법행위 대응 모의훈련 실시 

민원인 폭력행동 대응 모의훈련 모습.

충남도는 13일 도청 민원실에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에 대응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충청남도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민원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비상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했다. 

훈련은 △특이민원 발생 시 상급자의 적극 개입 및 중재 시도 △사전 고지 후 녹음·촬영 △비상벨 호출(도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연계) △피해공무원 보호 및 타 민원인 대피·보호 △가해민원인 제압 △경찰 인계 등의 순으로 진행했으며,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적용해 공무원과 경찰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했다. 

정한율 도 자치안전실장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특이민원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비상 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교육위, 태안지역 교육현장 방문 소통 행보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3일 태안지역 교직원 공동숙소 신축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편삼범, 이하 교육위)는 13일 태안지역 교육 현장 방문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날 교육위 위원들은 태안 교직원 공동숙소 신축 현장과 태안고등학교를 방문했다. 

먼저 위원들은 8월 완공 예정인 교직원 공동숙소 신축 현장을 찾아가 공사 진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황을 점검했다. 또 인부들을 격려하며 안전하고 조속한 공사 마무리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태안고등학교를 방문,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교육 현장 관계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태안고는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과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인성 함양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을 펼치고 있다. 위원들은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육공동체인 학생‧교직원‧학부모와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윤희신 위원(태안1·국민의힘)은 “20년 이상 된 숙소가 신축돼 쾌적한 주거환경이 마련된 만큼 교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써달라”고 말하고, 홍성현 위원(천안1·국민의힘)은 “완공을 눈앞에 둔 시점이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하자보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신순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막바지 공사 진행 중이니 공사장 주변 수시 점검으로 인근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통학로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으며, 박미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주변 공사장의 소음이나 공사 자재 등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 인근 민가에 불편이 가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AI융합교과 특성화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에 적극 동의한다”고 전했으며,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공연 관람에 대한 품격 향상과 교양 증진으로 지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편삼범 위원장(보령2·국민의힘)은 “교육공동체인 학생‧교직원‧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는 충남교육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끊임없는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신의 아이디어가 현실로" 신기술 제안 공모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는 오는 24일까지 도민과 도내 기업이 보유한 신기술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기술 제안공모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신규 사업인 이번 공모는 ‘충남도 신기술제안제도의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추진한다. 

지원 분야는 지식재산권 창출 최대 300만원, 시제품제작 지원(지식재산권 등록 한정)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도민 또는 도내 소재 7년 미만의 창업기업으로 산업분야 전 분야를 모집한다. 

도는 서면 및 대면평가를 통해 다음달 중으로 과제를 선정하고, 참여자-창조경제혁신센터간 협약 체결 후 과제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자부담 10%를 제외하고 개별사업 완료시 지급하며, 자세한 내용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ccei.creative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창의적인 제안을 장려하고, 새로운 기술을 발굴함으로써 전 산업분야의 공정개선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우수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도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서부발전에서 열리는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 창립 13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4일 오후 4시 아산시 소재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리는충남과학경진대회 시상식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4일 오후 3시 부여 한국전통대에서 열리는 충남 인구감소 위기와 지역소멸 대응 토론회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14일 오전 11시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1회 화훼인 한마음 단합대회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4일 오전 11시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10회 한우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4일 오전 10시 30분 대흥게이트볼장에서 열리는 2023년 노인회 분회별 한궁대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4일 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2023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회에 참석한다.

김영명 당진시 부시장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3년 재난 대비 안전충남훈련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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