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가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4일부터 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14일 오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9~18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0~5.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지고, 동해중부 전 해상에 강풍 및 높은 너울성 파도가 칠 전망이다.

이에 동해해경은 연안 해역의 조업선과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강릉·동해·삼척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대거 유입될 것에 대비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4회 발령했으며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실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