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의 정치 보조금을 전부 삭감하고, 농작물 피해 농가와 산 붕괴 마을 100% 보전에 투입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런 데에 돈 쓰려고 긴축재정 한 것이다”, “국민 눈물 닦는 데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재정을 쓰라”고 거듭 강조했다.
6박8일간의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우크라이나 순방 소회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동유럽 순방과 관련해 “NATO 회원국, 파트너국들과의 글로벌 안보협력 없이 글로벌 경제협력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안보협력은 경제협력, 첨단과학기술협력의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가치공유를 하는 것을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세계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곧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조진수·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