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시행과 관련 경북지역 대부분의 교사와 학부모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의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사 84.29%, 학부모 96.42%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교사는 1860명, 학부모는 333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매 학년 초(2024년도 예정)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반 평가(CBT) 방법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진단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초등학교 3학년은 읽기, 쓰기, 셈하기를 평가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부의 권고처럼 책임교육학년인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전체 학생이 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가 학교별 서열 확인이 아닌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상세한 정보 제공을 통해 맞춤형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