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4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충북경찰청, 충북도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대검찰청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검찰 수사본부’(본부장 배용원 청주지검장)가 이날 오전 충북경찰청, 흥덕경찰서, 충북도청, 청주시청, 행복도시청, 충북소방본부, 흥덕구청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검은 “재해, 안전사고 수사 경험과 전문 역량을 갖춘 인력을 투입해 3개 팀, 17명의 검사실로 수사본부를 구성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엄정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지난 21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경찰관 6명을 대검에 수사 의뢰했다. 국무조정실은 감찰 결과 해당 경찰들이 112 신고사건 처리 과정에서 범죄에 해당하는 중대한 과오를 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11월 최대 적설 기록 ‘설국으로 변한 서울’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을 맞아봐요. 예쁘다(어눌한 한국말로)." 말레이시아인 아나(20)씨는 27일 서울 용산구 남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