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빈 장편소설 <그라이아이> 박화성소설상 당선

김혜빈 장편소설 <그라이아이> 박화성소설상 당선

목포작가상 본상 김미승 동화집 <꿈을 파는 달빛 과자점>
가작 강성희 시조집 <소리, 그 정겨운 울림> 박동길 시집 <달빛 한 숟가락>
목포작가상 작품상 이순희 시 <시를 긷다> 장계연 수필 <울몰, 내 마음의 노래>

기사승인 2023-08-01 13:44:49
제15회 목포문학상 박화성소설상 당선작 장편소설 <그라이아이> 작가 김혜빈
제15회 목포문학상 박화성소설상에 장편소설 <그라이아이>(김혜빈, 경기도)가 선정, 국내 최대상금인 7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목포문학상공모전은 전국 유일의 문학을 테마로 하는 문학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간 박화성소설상(장편소설), 목포작가상(본상, 작품상)을 총상금 8000만 원을 걸고 공모해 300여명이 접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목포 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장편소설가인 박화성의 이름을 건 박화성소설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혜빈 작가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와 동 대학원 서사창작과를 졸업했으며 202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레드볼>로 당선된 29세의 주목받는 신예작가이다. 

어머니 고향이 목포라는 점에서 목포와의 연관성도 깊다. 작품집은 ㈜문학과지성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되며 목포문학박람회에서 첫 공개,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된다. 

지역작가 발굴 양성을 위한 목포작가상 본상에는 동화집 <꿈을 파는 달빛 과자점>(김미승, 광주광역시)이 당선작으로 선정돼 상금 300만 원, 시조집 <소리, 그 정겨운 울림>(강성희, 목포시), 시집 <달빛 한 숟가락>(박동길, 목포시)이 각각 가작 당선돼 15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목포작가상 작품상으로는 시 <시를 긷다>(이순희, 목포시)가, 수필 <울몰, 내 마음의 노래>(장계연, 목포시)가 당선작으로 선정돼 각각 상금 200만 원을 받는다. 

목포문학상 시상식은 9월 15일 목포문학박람회 개막식 날 개최되며 올해 목포문학상 심사위원과 심사평은 목포문학박람회와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올해 목포문학박람회를 기념해 공모한 목포문학상에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고, 수상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목포문학상 수상자가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학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박람회인 목포문학박람회는 ‘작가를 꿈꾸는 문학 유토피아’라는 주제로 디지털문학관, 청년신진작가관(주제관), 골목길 문학관 등 다양한 문학 관련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목포문학관, 북교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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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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