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지역 내 위치한 해수욕장 21곳 전역에 대한 수질 검사를 진행한 결과, 물놀이를 하는 데 있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양군은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 전인 지난 6월 29일 수질검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 달 26일에도 관내 21개 해수욕장에 대해 수질 검사를 실시해 모든 해수욕장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질 조사 항목은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으로, 장구균은 100CFU/100mL 또는 100MPN/100mL이하, 대장균은 500CFU/100mL 이하 또는 500MPN/100mL 이하 범위이다.
수질 조사 항목 중 대장균은 복통, 설사, 혈변 등 증상을 일으키고, 장구균은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상을 일으키는 균으로 알려져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올해도 양양군 해수욕장은 모두 청정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개장 기간은 물론 이후에도 방문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