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방위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으로 구성된 폭염TF팀을 다음 달 말까지 가동하고 유관부서와 비상 연락체계 유지 및 폭염특보에 따른 단계별 대응활동에 돌입했다.
또, 그늘막 99개소와 야외무더위 쉼터 7개소를 운영하고 무더위 쉼터 130개소, 폭염취약지인 노인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냉방기 가동상황을 비롯한 각종 폭염 대비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접일자리 사업장과 공사장 등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노년층 농업종사자를 대상으로 폭염시 장시간 농작업 자제 및 수분 섭취 등 내용의 현수막을 주요지점에 게첨하여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관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인 고령층, 거동불편자 등을 대상으로 재난도우미, 자율방재단, 찾아가는보건복지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통해 문자, 안부전화, 주기적인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상태 확인과 냉방 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시민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온열질환에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관내 복지시설과 냉방시설 점검 등을 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