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퇴영’ 영국 대표단 5명 병원행… 구토·낙상 증상

‘잼버리 퇴영’ 영국 대표단 5명 병원행… 구토·낙상 증상

기사승인 2023-08-07 10:49:50
3일 오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한 뒤 인천의 한 호텔에 머물던 영국 대표단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2분 인천 중구 운서동 한 호텔에서 영국 국적의 투숙객 5명이 구토 증상 등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지난 5∼6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대표단 일행으로 확인됐다.

5명 중 30∼50대 인솔자 2명과 10대 여학생 2명은 야영 기간 벌레에게 물린 뒤 구토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10대 여학생 1명도 인천학생과학관 견학 중 50㎝ 높이에서 넘어진 이후 손목 통증이 지속돼 병원으로 함께 이송됐다.

앞서 영국 대표단은 지난 5일부터 폭염과 행사 준비 미비 등 이유로 새만금 행사장을 떠나 서울과 인천 등지로 철수했다. 영국이 이번 잼버리 행사에 파견한 대원은 약 4500명으로 이는 전체 파견국 중 가장 큰 규모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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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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