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의 철수 작업이 약 65% 완료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후 4시 기준, 총 1014대 버스 출발 기준 대비 656대가 출발해 64.7% 이송 완료했다. 약 2만236명의 참가자가 새만금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 건양대, 공주대, 서울 홍익대, 명지대, 서울시립대를 비롯해 여러 군데에서 안전하게 도착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당초 예상된 시간보다 철수가 길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오전에 행선지 확인 작업 과정에서 다소 속도가 늦어졌으나 현재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점심 식사는 이동 중 도시락 제공됐다”며 “세계연맹의 IST(국제운영요원)들이 안내 중이고, 경찰에서 교통 지원 등을 해 이동에 전혀 문제없었다. 통역과 안내를 지원할 요원들도 숙소마다 배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오는 9일부터 국장급 책임자들을 잼버리 참가자들이 분산 수용된 8개 시도에 파견한다. 이 장관은 “지역 책임관 총 9명을 8개 시도에 파견해 잼버리 참가자들의 편안하고 청결한 휴식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는 11일 개최되는 폐영식과 K팝 콘서트와 관련해서는 “수용 규모는 전원이 모이는 데 문제없다. 안전 수송, 다중 인파 관리, 응급 환자 조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소방, 경찰과 협조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오전 현재 비상 숙소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17개 숙소 3133명(8개국), 경기 64개 숙소 1만3568명(88개국), 인천 8개 숙소 3257명(27개국), 대전 6개 숙소 1355명(2개국), 세종 3개 숙소 716명(2개국), 충북 7개 숙소 2710명(3개국), 충남 18개 숙소 6274명(18개국), 전북 5개 숙소 5541명(10개국)이다. 이는 세계스카우트연맹으로부터 받은 숫자로 정확한 현황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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