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최근 연이은 폭염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와 제 6호 태풍 카눈 상륙에 대비한 전력공급 비상대응체계 점검을 위해 8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전사 발전설비 긴급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발전설비 긴급점검 회의에선 본사 경영진을 비롯해 6개 발전·건설본부의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최대 전력수요 갱신에 따른 전력수급 상황실 운영실태 △태풍 대비 강풍·폭우 설비 취약개소 점검 △본부별 보고체계와 유사시 긴급대응체계 △공사현장 안전 및 수방 방재관리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경영진은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수급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만큼 사전 현장점검과 신속한 고장복구 대응체계 유지해야 한다”며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도 힘을 쏟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6월 26일 ‘2023년 여름철 전사 발전설비 안정운영 전략회의’를 열고 여름철 중점관리사항을 사전 점검한 바 있다. 또,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동안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며 전력피크에 실시간 대응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폭염과 폭우, 태풍 등에 대비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발전소 내 현장점검과 안전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설비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전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