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강연과 체험, 이벤트, 전시 등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연은 지난 8일 가족 체험 행사 '우리 가족 시그니처 향수 만들기'를 시작으로 황선애 작가의 북토크 '오리부리 이야기', 송아람 작가의 '새롭고 오래된 창작 생활'을 마련한다.
어린이 인형극 '방귀쟁이 며느리'와 아크릴 물감으로 풍경 그림을 그리는 '아크릴화 그리기 클래스', LED 무드등을 만드는 '나만의 행성 무드등 만들기', SNS 독서 이벤트 '인증해 화정글샘도서관', '도서관에서 깜짝 미션 수행하기', '그림책 원화 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1일부터 김해시공공예약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화정글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문화의전당, 8월 영화 <지옥만세> 상영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가 2023년 8월 씨네마루 영화 <지옥만세>를 상영한다.
<지옥만세>는 학교폭력과 사이비종교를 다룬 한국 독립영화다.
내용은 왕따와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나미(오우리)와 선우(방효린)는 '지옥 같은 현실'의 탈출구로 자살을 꿈꾼다. 하지만 이들의 탈출 시도는 미수에 그치고 나미와 선우는 자신들을 괴롭히다 전학 간 동급생 채린(정이주)을 찾아가 되갚아주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그사이 채린은 의문의 종교에 심취해 착한 사람이 돼버렸고, 혼란스러운 나미와 선우는 채린이 맹신하는 종교단체를 의심하게 된다.
<지옥만세>는 지난해 국내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신인 감독인 임오정의 발칙한 데뷔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CGK촬영상,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넥스트링크상과 2023년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아빈크리에이티브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8월17일부터 9월2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1회씩 총 9회 상영한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