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은 제6호 태풍 '카눈' 내습에 대비해 이날 오후 일정을 모두 중단하고 지역 내 건설 중인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는 한림면 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 토목공사 현장과 진영읍 주천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청천배수장 배수펌프 설치공사 현장과 조만2지구(조만강) 하천재해예방사업 현장, 도심하천 산책로 통제 상태 등을 확인 점검했다.
임시 침사지와 가배수로 설치 상태, 토사 유출과 비탈면 붕괴위험 여부, 임시 간판 등 강풍 때 피해 우려 시설, 하천제방 범람취약지역 안전대책, 도심하천 산책로 통제 상황을 살핀 후 현장 관계자들에게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홍 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시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태풍 '카눈' 긴급대비태세에 돌입했다.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후 11일 새벽 남한을 통과해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