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경산 지역민과 함께하는 ‘학교복합시설’ 조성

경북교육청, 경산 지역민과 함께하는 ‘학교복합시설’ 조성

기사승인 2023-08-09 16:16:08
임종식 경북교육감(오른쪽)과 조현일 경산시장(왼쪽)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학교복합시설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조성에 나선다. (경북교육청 제공) 2023.08.09.

경북교육청과 경산시는 9일 지역민과 함께하는 ‘학교복합시설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조성에 나선다.

학교복합시설사업은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 부지에 문화체육시설, 평생교육시설,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지방소멸시대에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일종의 교육협력 사업이다.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조현일 경산시장과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도의회 의장, 박채아 도의원, 이철식 도의원, 차주식 도의원 등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복합시설의 규모 △부지 제공 및 학생 이용 우선권 △소유권 관련 사항 △사업비 분담 관련 사항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폐교인 (구)하양초등학교 화성분교 부지에 수영장, 북카페, 늘봄교실, 한국어교육센터, 메이커교육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각종 심의와 설계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학교복합시설이 완료되면 생존수영 및 방과후교육 등으로 활용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이 제공되고, 지역민들에게는 문화와 함께하는 쉽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산시와 협력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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