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주요 도로와 하천변 등을 통제하고 비상근무 중이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남도는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주요 도로와 하천변 등 68곳을 통제하고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태풍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도내 도로 14곳과 하천변·산책로 18곳은 통제했다. 둔치주차장 3곳, 해안가·물놀이장 2곳, 기타 31곳의 출입도 막았다. 지난 밤 사이 도와 시, 군 공무원 815명이 비상근무를 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다.
앞서 도는 전날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한 뒤 태풍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산사태 취약지역과 저수지,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927곳에 대해 예찰 활동을 하고, 보령항과 태안항에 정박한 대형 선박 7척은 먼바다로 대피시켰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