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 김해경전철 운임 조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에는 김해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원규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부산김해경전철 운임 적정화 방안'을 설명했다.
시는 운임 조정과 관련, 각계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10월 경상남도 도시철도 운임조정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요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해시는 지난달 부산시에서 부산 김해경전철 운임을 300-400원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한 이후 앞으로 부산시 일정에 맞춰 운임 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부산 김해경전철은 2011년 개통 이후 김해시민들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경전철 요금을 인상하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우려되지만 경전철 운영으로 막대한 재정비용 지출과 경전철 운영 수익 개선을 위해서는 요금을 불가피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