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책 읽는 즐거움과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책과 함께 달리는 72일간의 독서마라톤 대회’의 대장정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독서왕국 경상북도’ 브랜드 가치 창출과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독서활동을 마라톤에 접목시켜 책 1쪽을 읽으면 마라톤 1m 달리기로 환산하는 일종의 ‘책 읽기 경주’다.
대회는 3000쪽을 읽고 마라톤 3km를 완주하는 것을 목표치로 두고, 오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방법은 경북도서관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및 독서마라톤 대회 코너에 참가 신청한 후 홈페이지에서 일정 독서량에 맞춰 독서일지와 감상평을 작성하면 된다.
우수완주자에게는 마라톤일지의 내용과 성실성, 독서주제의 다양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상(3명), 우수상(5명), 장려상(7명) 등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모든 완주자에게는 △완주 인증서 수여 △도서 대출권수 확대(5권→10권) △연체 구제 쿠폰 발급(24년 1회)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이상현 경북도서관장은 “이번 독서마라톤을 통해 일상에서 책 읽는 습관 형성을 도모하고, 나아가 독서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