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월컴레지던시에서 개최 중인 김수학 조각전 <찰나-물, 흐르다>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조형예술에 대한 지역 어린이들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운영 기간은 8월19일부터 9월10일까지다. 장소는 웰컴레지던시 맞은편에 위치한 예술창작소다.
예술창작소는 김해시 무계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건립했다. 지난 5월 개소했다. 김해문화재단과 무계어울림협동조합, 장유드림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과 가족 단위다. 초등학생은 연령에 따라 저학년과 고학년 2개 기수로 나눠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시를 감상하고 오감을 활용해 표현하는 창작활동으로 구성했다.
초등 프로그램은 △모바일 어플로 움직이는 그림 만들기 △조에트로프로 시간 만들기 △호일을 이용해 찰나 표현하기 총 3개다. 가족 프로그램은 △찰나의 모습을 간직하기 위한 캔들 만들기 등이다.
모집 규모는 저학년 고학년 기수별 10명과 가족 5팀이다. 신청은 8월15일부터 웰컴레지던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이용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과 연계한 전시 <찰나-물, 흐르다>는 9월10일까지 연다.
◆김해 장유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 꿈은 플로리스트> 직업체험 교실 운영
김해시 장유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4일 장유2동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내 꿈은 플로리스트> 직업체험교실을 열었다. 이 체험 교실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30명이 참여했다. .
체험 교실은 장유2동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플로리스트 이종남 강사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체험교실은 플로리스트 직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플로리스트'가 하는 일들을 직접 체험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장유2동 지역아동센터 3곳(꿈샘, 세바키, 플러스하트)에서 각 10명씩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시간동안 실습위주의 교육을 받았다.
참여한 아동들은 "직접 가위를 사용해 시들거나 상한 꽃잎을 손질하고 다듬는 등 꽃꽂이 실습에서 매우 만족했다"고 입을 모았다.
장유2동 김재용 동장은 "여름방학동안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다행이다. 아동들이 진지하게 꽃꽂이를 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 아동들을 위한 진로탐색 기회를 더 많이 마련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