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오는 21일부터 '전동킥보드 주정차불편 민원 처리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운영을 통해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 예방 및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속초시에 따르면 현재 속초시 내에서 운영 중인 공유형 전동킥보드는 총 350여 대로, 이용자들의 도로 및 인도 위 무단 방치와 교통법규 미준수, 교통문화의식 부재로 인해 교통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성이 증가하여 다수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등의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21일부터 운영하는 '전동킥보드 주정차불편 민원 처리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시민 누구나 민원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민원 접수 시간은 아침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민원 접수 후 3시간 이내에 유지·관리 업체의 신속한 민원 처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전동킥보드 주정차불편 민원 처리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개설을 통해 전동킥보드 관련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달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법규 위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업체 간 간담회를 실시하고, 킥보드 안전모 부착과 학교별 순회 안전교육 실시, 민원창구 운영, 지도단속 강화를 논의하는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로 인한 안전사고 및 민원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속초=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