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시흥 아쿠아펫랜드에서 열린 ‘제8회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 관상어품평회에서 비단잉어 분야 ‘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관상어, 함께 누리는 즐거운 문화’를 주제로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서 관상어 1000여 종이 출품돼 경쟁을 펼쳤다.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이번 한국관상어품평회에 2016년부터 육성한 아름다운 체형 및 체색 관리한 우수한 형질의 비단잉어(소화삼색, 대정삼색) 60㎝급 2마리를 출품했다.
이 가운데 소화삼색이 은상을 수상해 관상어 양식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2018년부터 5년간 한국관상어품평회에 참가해 금상 2회, 은상 2회, 동상 1회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관상어 산업은 유통, 양식, 기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형성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해외 45조원, 국내 41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신품종 개발과 기자재 발굴 등 잠재적인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어 관상어 산업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관상어품평회 참가와 수상으로 경북도 관상어 연구성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토속관상어와 더불어 비단잉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