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집중호우 실종자 2명, 40일째 오리무중

예천 집중호우 실종자 2명, 40일째 오리무중

기사승인 2023-08-23 09:46:29
(경북소방본부 제공) 2023.08.23.

경북 예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40일째 진행됐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들은 지난 7월 13일 내린 집중호우로 토사에 매몰됐거나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지 41일째를 맞고 있다.

수색당국은 그동안 매일 200여명에 이르는 인력과 헬기, 드론, 구조견, 중장비 등을 대거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쳤다.

그동안 최초 실종된 예천 벌방리 마을 매몰수색을 비롯해 내성천과 낙동강하류까지 수상과 수변을 샅샅이 훑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와 같은 41일차 실종자 수색이 23일 날이 밝으면서 재개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새벽부터 인력 164명과 차량 61대, 드론 12대, 보트 10대, 구조견 9마리, 헬기 1대 등 장비 96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에 나섰다.  

수변수색은 전날에 이어 간방교에서 경천교까지 소방인력 28명과 차량 9대를 동원해 실시하고 있다.

수상수색은 낙동강 상주보에서 낙단보까지 소방인력 13명과 차량 4대, 보트 4대를 투입해 펼친다.

또 상주보 일원에서는 소방인력 21명과 차량 9대, 보트 2대, 수중탐지기 3대 등을 이용해 수중수색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상주보와 문경야구장에서 영풍교까지 소방인력 10명과 차량 6대, 드론 7대를 동원해 드론수색에 나선다. 

의심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포인트 수색은 경찰인력 10명과 차량 6대, 구조견 9마리를 동원해 이뤄진다. 

이밖에 상주보와 강정교령보에 이르는 낙동강 수색은 관할 소방서에서 소방인력 71명과 차량 27대, 드론 5대, 보트 4대 등을 동원해 수변과 수상을 샅샅이 살필 계획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